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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뷰에 대규모 종합 교육학원 문 연다…유치원생부터 고교생까지

워싱턴주 최고의 학군 벨뷰에 한인들을 위한 종합 교육 학원이 문을 연다. 내년 1월 문을 열 이 학원은 만 5000스퀘어피트 규모에 교실만 15개가 넘는다. 거의 작은 학교 수준이다.

그동안 한인이 운영하는 대부분의 학원들은 영세한 규모로 한정적인 커리큘럼과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 개원하는 ‘워싱턴 교육학원(Washington Education Institute)’은 큰 규모에 걸맞게 다양한 수업이 있다. 또 유치원에서부터 고등학생까지 전 학년의 학생들을 가르치는 만큼 학년에 따라 차등을 둔 수업의 종류도 여러가지다.

일단 학교 수업을 중심으로 하는 방과 후 학교, 즉 ‘애프터 스쿨’로 영어·산수와 숙제를 도와주는 수업이 진행된다. 이와는 별개로 고등학교 학생들에게는 SAT 등의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수업이 준비될 예정이다.

방과 후 학원에 오랜 시간 머무르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위해 특별 활동도 기획하고 있다. 예능 활동으로 미술, 악기 연주 등을 배울 수 있다. 미술, 음악 수업 교실은 각각 전문 스튜디오를 갖추고 수업을 진행한다. 미술 수업은 물감을 흘려도 닦을 수 있는 바닥과 수채화를 위한 싱크대도 교실 안에 있어 쾌적한 수업이 가능하다. 음악 스튜디오는 방음 장치와 녹음 시설이 있어 소리에 크기에 관계없이 악기 수업도 가능하고 콩쿠르 등에 필요한 깨끗한 녹음도 할 수 있다. 또 학생들이 원할 경우 합주와 같은 실내악이나 밴드활동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워싱턴 교육학원에서는 다른 곳에서는 배우기 힘든 2가지 특별활동이 있다. 하나는 ‘케이 팝 댄스 스튜디오’다. 캘리포니아 ‘부에나파크’에 있는 ‘케이 팝 센터’와 자매 스튜디오로, 학생들에게 전문 댄스를 교육한다.

학원 내에는 1200 스퀘어 피트 규모의 댄스 스튜디오가 마련되어 있다. 스튜디오에는 ‘하드우드 플로어’, 전면 거울, 120인치 스크린과 800와트급 스피커가 설치되어 댄스 전문 교육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곳에서 지도 받은 학생들은 매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세계 케이 팝 경연’에 출전해 가능성이 보인다면 한국 진출도 가능하다.

또 다른 특별 활동으로는 ‘영화학교(film school)’가 있다. 이제 유튜브 등에 관심있는 학생들은 전화기를 이용, 동영상을 만드는 시대가 되었다. 영화학교는 여기서 더 나아가 학생들이 전문 장비와 지식을 가르쳐 제대로 된 동영상이나 드라마를 제작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대본 작성에서부터 4K 프로 카메라 사용법, 음향, 조명, ‘애플 맥 컴퓨터’를 이용한 편집까지 영상 제작의 모든 것을 배우게 된다.

아울러 워싱턴 교육학원은 학부모를 위한 ‘특별 편의 서비스’도 유치부와 초등학생을 상대로 제공한다. 학교 픽업 스쿨버스 운행과 간식 제공이 그것이다. 학원은 학생들이 방과 후 바로 학원으로 올 수 있도록 벨뷰 지역 주요 학교에 버스를 운행한다. 또 오후 시간에 학원에 있는 학생들에게 적절한 간식도 제공하게 된다.

이 서비스들은 바쁜 학부모들이 어린 학생들을 학원에 맡겨 방과 후 교육과 함께 적절한 보호를 받게 해, 조금 더 안심하고 사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서비스다. 보충 수업과 특활을 학원에서 하고 있던 아이들은 저녁 시간대에 부모들이 학원에서 데려가도록 하고 있다.

이 지역 출신으로 학원을 개원한 조세핀 김 원장은 스탠포드 대학을 졸업한 젊은 재원으로 “좀 더 많은 아시안계 학생들이 ‘아이비 리그’에 진학하기를 희망한다”며 학원 개원의 목적을 소개하고 “초등학생부터 인재를 양성하는 조기 교육을 통해 좋은 대학 진학의 꿈을 위해 도움을 주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주소: 15405 SE 37th St, Bellevue, WA 98006

상담 전화: (253) 576-3939

이메일: info@washingtoneducationinstitute.com

웹사이트: WashingtonEducationInstitu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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