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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박형준 시장 시애틀 방문한다…”디지털·양자기술 허브 도시로”

부산시가 미국 시애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혁신도시로의 도약을 가속화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CES 2025 참관 후 시애틀을 방문해 마이크로소프트(MS), 아이온큐와 핵심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애틀시와 다각적인 도시 간 협력을 추진한다.

박 시장은 1월 9일 시애틀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부산 데이터센터 아카데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는 부산시가 추진 중인 디지털 혁신 정책의 일환으로, 데이터센터 산업 육성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양자컴퓨터 선도기업인 아이온큐(IonQ)의 연구생산센터를 방문해 ‘양자과학기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부산시가 차세대 컴퓨팅 기술 분야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시애틀시청에서는 브루스 해럴(Bruce Harrell)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양 도시 간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주요 의제는 첨단기술, 관광, 항공, 물류, 커피 산업, 환경 등 광범위한 분야를 아우른다. 특히 양 도시의 강점을 살린 상호보완적 협력 모델 구축이 핵심 과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이번 시애틀 방문은 박 시장의 CES 2025 참관에 이은 일정이다. 박 시장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역대 최다인 23개 부산 기업이 참가한 통합부산관 개관식에 참석하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부산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시민들이 체감하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과 투자유치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한 박 시장의 발언은 이번 순방의 핵심 목표를 잘 보여준다. 부산시는 혁신기업, 출연기관들과 ‘팀 부산’을 구성해 실질적인 수출계약과 투자유치 성과를 도출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와의 데이터센터 아카데미 설립 협약은 부산의 디지털 인프라 강화와 전문 인력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온큐와의 양자기술 협력은 부산이 차세대 컴퓨팅 기술의 허브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시애틀시와의 협력 강화는 항만도시이자 혁신도시라는 양 도시의 공통점을 활용한 시너지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항공·물류 분야에서의 협력은 양 도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순방을 통해 부산시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시애틀시와의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혁신도시 부산’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디지털 기술과 양자컴퓨팅 분야에서의 협력은 부산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사진=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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