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지역을 대표하는 한인 합창단 ‘워싱턴 챔버 앙상블’이 2025년 시즌을 함께할 새 단원을 모집한다. 2010년 창단 이래 15년간 교민사회와 주류사회에서 한인 합창문화를 대표해온 합창단의 새로운 도전이다.
워싱턴 챔버 앙상블은 2025년 1월 30일 개강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총 21회의 연습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준비된 무대는 오는 6월 22일 페더럴웨이 공연예술센터(Federal Way Performing Arts & Event Center)에서 정기연주회로 선보일 예정이다.
정기연주회는 두 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중형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클래식 성가곡과 현대 성가곡을 선보이고, 2부에서는 한국 가곡, 가요, 팝송, 아트송 등 다양한 장르의 합창곡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현재 44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워싱턴 챔버 앙상블은 이번 모집에서 남성 파트를 중심으로 단원을 충원할 예정이나, 여성 파트 지원자도 환영한다. 단원 선발은 오디션을 통해 이루어지며, 기본적인 악보 독해 능력과 합창에 적합한 음색을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