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의 ‘건조한 1월’ 이번 주 막 내린다…이번 주 후반 드디어 비

시애틀 지역의 따뜻했던 겨울 날씨가 이번 주 후반 비와 함께 막을 내릴 전망이다.

시애틀 기상대에 따르면, 태평양 연안의 강한 고기압으로 인해 주 초반까지는 서늘하지만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1월 10일 이후 의미 있는 강수량이 기록되지 않았다.

특히 올림피아에서 벨링햄에 이르는 지역의 1월 강수량은 예년에 비해 매우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의 이번 달 강수량은 약 1인치로, 평균 강수량인 5.8인치의 30% 미만에 그쳤다.

그러나 목요일과 금요일부터는 고기압이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태평양발 기상 시스템이 비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0.25~0.75인치 수준이다.

기온은 주 초반까지 평년보다 5~10도 낮은 20~30도 화씨(영하 6.7~영상 4.4도)를 기록하다가,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30~40도 화씨(영하 1.1~영상 4.4도)로 다소 올라갈 전망이다.

캐스케이드 산맥에서는 목요일 늦은 밤부터 금요일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적설 고도는 3,000피트(약 914미터) 수준으로, 모든 산악 고개에 눈이 쌓일 것으로 보여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기상청은 2월과 3월에는 평년보다 기온이 낮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2월에는 저지대에도 눈이 내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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