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는 오는 2월 13일 오후 6시(한국시간 14일 오전 11시), 전 계명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 장옥관 시인을 초청해 온라인 문학 특강을 개최한다.
장옥관 시인은 1987년 계간 《세계의문학》으로 등단 후 시집 『황금 연못』, 『바퀴소리를 듣는다』, 『달과 뱀과 짧은 이야기』를 출간했으며, 시 해설서 『현대시 새겨 읽기』 등을 펴냈다. 김달진문학상, 일연문학상, 노작문학상, 김종삼시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2007년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올해의 시’에 선정된 바 있다.
최근에는 2024년 4월 영국의 문예플랫폼 ‘아심토트(Asymptote)’에 작품을 발표했고, 오는 3월에는 미국 Diálogos출판사에서 시집 출간을 앞두고 있다.
이번 특강은 ‘시를, 쓸 것인가 낳을 것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강의 후에는 참석자들과 합평 및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박보라 한문협 워싱턴주 지부 회장은 “현대시에 관한 깊이 있고 진솔한 강의가 될 것”이라며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지역 제한 없이 미주 전역의 한인 작가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참석을 희망하는 사람은 줌 링크(https://us02web.zoom.us/j/8865355339)를 통해 접속하거나, 줌 홈페이지에서 미팅 ID ‘886 535 5339’를 입력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