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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오리건 한국명예영사 취임…한미 관계 강화 나선다

포틀랜드서 2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공식 임명식 개최

주시애틀총영사관은 2월 6일 오리건 포틀랜드에서 김성주 신임 한국명예영사의 공식 임명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토비아스 리드 오리건 국무장관을 비롯해 주 의회, 주 정부, 지자체, 동포사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성주 명예영사는 2024년 한국 외교부 명예영사정책심의위원회와 미국 국무부의 정식 인가를 거쳐 임명됐으며, 포틀랜드를 포함한 오리건주 북부 21개 카운티를 관할하게 된다. 그는 제15-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제44대 오리건주 한인회장, 오리건한국재단 이사, 오리건한국학교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비버튼 시의원으로 재직하며 한국어 교육 확대 등 한-오리건 협력 강화에 힘써왔다.

서은지 주시애틀총영사는 환영사에서 한국과 오리건주가 무역과 기업 진출을 통해 활발히 교류하고 있으며, 보훈·교육 분야에서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토비아스 리드 오리건 국무장관은 주 하원의원 시절부터 김 명예영사와 인연이 깊다고 밝히며, 오리건주가 매년 한국에 약 20억 달러(전체 수출의 7%)를 수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통상 분야에서 한국과의 관계가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10년간 명예영사직을 수행한 그렉 콜드웰 전임 명예영사는 김 신임 영사가 한국어와 영어를 모두 구사하는 강점을 살려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주 명예영사는 취임사에서 한-오리건주 관계 증진, 한국전 참전용사 예우 강화, 무역관계 확대를 3대 주요 활동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명예영사직 수임이 지역사회 봉사를 위한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리셉션에서는 한국의 김치가 기념품으로 증정됐으며, 서은지 총영사는 미국 각 지역에서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지정하기 위한 노력을 소개하며 한국 음식과 전통을 알리는 기회를 마련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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