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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럴웨이 ‘짐 페럴’ 시장 연례 시정연설, 새 도약 예고

"완벽한 발전 입지조건 갖춰... 도시 재창조 시작됐다"

“페더럴웨이시가 2026년 경전철 개통과 FIFA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할 것입니다.”

짐 페럴 페더럴웨이 시장은 13일 퍼포밍아츠센타에서 열린 연례 시정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며 도시 발전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페럴 시장은 “경전철은 향후 100년을 좌우할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도시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현재 도심 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타운센터 부지에 대한 개발 계획을 수립했으며, 커먼즈 몰 재개발도 추진 중이다. 2026년 6-7월 열리는 FIFA 월드컵 기간에는 시애틀 루멘필드에서 6경기가 열릴 예정으로, 전 세계에서 찾아올 관광객들을 위한 도시 정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페더럴웨이시의 가장 큰 성과는 공공안전 개선이다. 2024년 전체 범죄율이 전년 대비 11% 감소했으며, 자동차 절도 52%, 강도 38%, 주거침입 32%, 살인 58% 등이 크게 줄었다. 시는 2014년 126명이었던 경찰 정원을 현재 154명까지 늘렸으며, 시 전역에 260개의 안전 카메라를 설치해 600개 지점을 모니터링하는 등 범죄 예방 시스템을 강화했다.

경제 활성화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3,088개 기업이 영업을 갱신했고, 1,282개의 신규 사업자를 유치했다. Pape 켄워스사의 7만5천 평방피트 규모 전시장과 정비소 건설(5천만 달러 투자), 스미스 브라더스 농장 이전, 아마존 프레시 입점 등 대형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중소기업 지원도 활발하다. 시는 자금 조달, 인력 개발, 마케팅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하이라인 대학과 협력해 직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 에너지부로부터 14만7천 달러를 지원받아 청정에너지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도 착수했다.

재정 건전성도 확보했다. 스티브 그룸이 이끄는 재정국은 2026년까지 균형 예산을 달성했으며, 재무부 채권 등 안전 자산 투자를 통해 연간 투자 수익을 8만 달러에서 400만 달러 이상으로 증가시켰다. 이 수익은 경찰 인력 증원과 장비 구입에 활용되고 있다.

페럴 시장은 “페더럴웨이는 현재 중대한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며 “시민들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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