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주에서 올해 첫 파워볼 잭팟 당첨자가 나왔다. 비버튼에 거주하는 79세 압바스 샤피이 씨가 3억2850만 달러(약 4조3700억 원)의 주인공이다.

샤피이 씨는 지난 1월 17일 비버튼 SW 워커 로드에 있는 프레드 마이어 매장에서 당첨 복권을 구매했다. 그는 당첨금 수령 방식으로 일시불을 선택해 1억4640만 달러를 받게 된다.

언론 인터뷰는 거절한 샤피이 씨는 간단한 성명을 통해 “파워볼에 당첨되어 매우 기쁘다”며 “당첨금으로 여행도 하고 투자도 하면서, 제가 평소 관심을 가져온 비영리 단체들과 이 행운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파워볼 복권 수익금의 약 3분의 1은 주정부로 들어가 경제 발전, 공교육, 재향군인 서비스, 주립공원 등 다양한 공공사업에 사용된다.

당첨 복권을 판매한 프레드 마이어 매장은 10만 달러의 판매자 보너스를 받았다. 매장 측은 ‘제로 헝거 | 제로 웨이스트’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보너스의 절반인 5만 달러를 오리건 푸드뱅크에 기부하기로 했다.

오리건 복권위원회는 당첨자들에게 당첨금 청구권을 확보하기 위해 복권 뒷면에 서명할 것과 당첨금 관리를 위해 재무설계사와 상담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