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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생활상담소, ‘정신건강 캠페인’ 실시… 한국어 안내라인 운영

매주 화·수요일 무료 정신건강 안내서비스 제공, 익명성 보장

한인생활상담소(KCSC)가 성인 한인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캠페인을 시작한다.

KCSC는 한인 동포들의 정신건강 인식 개선과 관리를 위해 한국어 정신건강 안내라인을 개설하고,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홍보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CSC는 “한인 동포들이 미국 사회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언어장벽, 가족관계 갈등 등 다양한 이유로 상당한 심리·사회적 스트레스 요인에 노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과 관리가 많이 부족하다”며 캠페인 실시 배경을 설명했다.

새롭게 개설된 정신건강 안내 한국어 라인(425-381-2695)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이 서비스는 18세 이상 성인 한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익명성이 보장돼 개인정보 제공 없이 상담받을 수 있다.

KCSC는 “작년에 개설된 정신건강 안내라인이 앞으로 대화가 필요한 한인들에게 언제든지 전화할 수 있는 쉼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다만 KCSC는 이 안내라인이 전문적인 정신건강 진단이나 상담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문의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야 하며, 정신적 위기 상황에는 국가 자살 및 위기 상담라인 988(한국어 통역 서비스 제공)로 전화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정신건강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인생활상담소 SNS(페이스북/인스타그램) 또는 전화(425-776-2400)와 이메일(kcsc-seattle@hotmail.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KCSC가 제공하는 행동 건강 서비스에 대한 추가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www.kcsc-seattle.org)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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