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 마트가 시애틀 볼라드 지역에 새 매장을 연다.
시애틀 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H 마트는 지난 금요일 워싱턴주에 새 주류 판매 허가를 신청했다. 이 사실은 월요일 관리국 관계자를 통해 확인됐다. 새 매장은 볼라드 리어리 웨이 근처 노스웨스트 볼라드 웨이 951번지에 들어설 예정이며, 이곳은 예전에 뉴시즌스 마켓이 있던 자리다.
이 체인은 한국 이민자 권일연이 1982년 뉴욕 퀸즈에 첫 매장을 열면서 시작됐다. 권일연은 지금도 CEO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H’는 한국어 ‘한아름’에서 따왔으며, ‘한 아름 가득 식료품’이라는 뜻이다.
지난 40년 넘게 H 마트는 전국에 97개 이상의 매장을 열었다. 이민자 성공 스토리인 H 마트는 비영리 단체 지원, 장학금 제공, 지역사회 기여에도 힘쓰고 있다. 회사 웹사이트에는 미국 적십자사, 박물관, 한인회, 전국 각지 경찰서 등 다양한 수혜 단체 목록이 있다.
볼라드 지역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면서 H 마트 같은 대형 식품점의 진출이 자연스러운 흐름이 됐다. 지역 주민들은 다양한 아시아 식품을 가까이서 구할 수 있게 된 점에 큰 기대를 보이고 있다.
H 마트의 새 매장 오픈 시기와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2017년 시애틀의 유명 셰프 레이첼 양은 H 마트에 대해 “다양한 아시아 식재료를 한곳에서 구할 수 있다는 점이 요리사로서 큰 즐거움”이라고 말한 바 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