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한미연합회(KAC-WA)가 오는 15일 시애틀 항만청 본부에서 타운홀 미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3월 15일 시애틀 항만청 본부(2711 Alaskan Way, Seattle WA 98121)에서 열리며, 리사 매니언 킹 카운티 검사장이 기조연설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한미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는 프로그램과 전략 계획에 대한 업데이트와 함께 REAL ID 시행에 관한 브리핑이 진행된다. 특히 리사 매니언 킹 카운티 검사장이 참석해 한인 커뮤니티와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행사 관계자는 “많이 참석하셔서 우리 한인 커뮤니티의 안전과 권리를 지키는 일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며 “참석자들을 위한 저녁 식사도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미연합회는 한인 커뮤니티의 권익 신장과 영향력 확대를 위해 시민 교육과 참여, 리더십 개발, 지역사회 옹호, 네트워킹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비영리, 초당파 지역사회 단체다.
2002년 초 한인유권자연합(KAVA)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한미연합회는 한인들의 시민 참여와 대표성 확대의 필요성을 인식한 한인 지도자들에 의해 설립됐다. 당시 대규모 유권자 등록 운동과 시민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2002년 9월 출범 대회에서 2,500명 이상의 참석자를 모았다.
2006년 10월, KAVA는 전국 한미연합회(KAC)의 워싱턴주 지부가 되었으며, 2008년 1월에는 시애틀 한인전문가협회(KAPS)와 통합하여 두 조직의 자원을 결합하고 한인 커뮤니티를 더욱 강화했다. 현재 KAC는 전국적으로 15개 지부를 둔 조직으로 성장했다.
한미연합회 관계자는 “정보를 갖추고 참여하는 커뮤니티가 번영하는 민주주의의 기반”이라며 “워싱턴주 한인들의 필요와 이익을 위한 강력한 옹호자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 문의 및 참석 여부는 미셸 우(Michelle Woo, 253-226-7479) 또는 홍윤선(Yunsun Hong, 206-226-4666)에게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