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News

알래스카 항공, 9월부터 시애틀-서울 직항편 취항

시애틀 출발 주 5회 직항편 운항…인천까지 11시간 25분, 하와이안 항공 합병으로 아시아 시장 본격 진출 가속화

알래스카 항공(Alaska Airlines)이 오는 9월 12일부터 시애틀-인천 간 직항편 운항을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신규 직항편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한국을 방문하려는 여행객들에게 특히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알래스카 항공의 발표에 따르면, 시애틀-인천 노선은 주 5회(수요일~일요일) 운항되며,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에서 오후 3시 25분에 출발해 한국 시간으로 다음 날 오후 6시 5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인천발 시애틀행 항공편은 월요일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5회 오후 8시 50분에 출발해 같은 날 오후 3시에 도착한다. 비행 시간은 약 11시간 25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번 노선 개설은 알래스카 항공이 2030년까지 시애틀에서 최소 12개 글로벌 도시로 장거리 직항편을 확대한다는 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특히 최근 19억 달러 규모로 하와이안 항공(Hawaiian Airlines)을 인수하며 아시아 지역 취항에 대한 기반을 강화한 점이 주요 배경이다.

알래스카 항공은 이번 서울 노선과 함께 오는 5월 12일부터 도쿄 나리타 공항으로 향하는 직항 노선도 매일 운항하기 시작한다. 하와이안 항공이 기존에 서울과 도쿄 노선을 운항하고 있었던 점이 이번 아시아 직항 노선 개설을 결정하는 데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알래스카 항공 측은 이번 신규 노선을 통해 한미 양국 간 여행객들의 편의성과 선택의 폭을 크게 넓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