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파이프 경찰은 이달 초 위조된 이민세관단속국(ICE)과 미국 국토안보부 엠블럼을 부착한 차량으로 순찰 활동을 하던 26세 운전자를 체포했다.
2025년 3월 16일, 파이프 경찰국은 에미시 마켓에서 의심스러운 차량에 대한 911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파이프 경찰국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검은색 2019년식 포드 SUV로, 이전 “경찰 인터셉터”로 사용됐으며 이민세관단속국(ICE) 차량임을 암시하는 엠블럼을 부착하고 있었다. 목격자들은 차량 탑승자들이 직원과 고객들을 녹화하고 있어 불안감을 주었다고 신고했다.
국토안보부는 경찰에 해당 차량이 공식 소속 차량이 아님을 확인해 주었다.
파이프 경찰국 범죄수사과는 FBI 및 시애틀 국토안보부 수사국 현장 사무소와 협력하여 수사를 시작했다. 이후 투퀼라 경찰은 해당 차량이 이전 순찰차로, 보험사에 의해 “전손” 처리된 후 민간인에게 판매된 것으로 확인했다.
파이프 경찰국에 따르면, 시민들의 제보와 투퀼라 경찰로부터 얻은 정보를 통해 26세 워싱턴주 거주자 일리야 P. 쿠카르(Ilya P. Kukhar)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어떤 법 집행 기관에도 고용되지 않은 쿠카르는 2급 범죄 사칭 1건으로 기소됐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사진 : ICE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