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은 지난 24일 겨울학기 수료식과 수강생들의 발표 공연 행사를 가졌습니다.
김정훈 강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수료식에는 100여 명의 수강생들과 강사들, 그리고 대한부인회 전 현직 임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켈리 류 평생교육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부인회가 “좋은 세상, 행복한 삶”을 마련해 드리기 위해, 평생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 성과가 크다며 이제는 평생교육원 전용 빌딩을 물색해 더 많은 지역 사회 봉사를 하겠다.”고 밝히고 젊은 세대를 위해서도, 금년에 장학금을 지급하고, 청소년 아카데미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끊임없는 성원을 당부”했습니다.
대한부인회 박명례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10주 동안 열심히 배운 수강생들과 강사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이제까지는 남을 위해 살아 왔지만, 이제부터는 나를 위한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보시기를 권한다”고 말하고 행복은 함께 걸어가는 길에 있고, 대한부인회가 여러분과 함께 걷겠다.”고 격려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조부모교실의 한수전, 바이올린과 싱얼롱 클래스의 한홍예, 탁구와 라인댄스 클래스의 앤디 왕, 스마트폰과 요가클래스의 미애 포 수강생이 박명래 이사장으로부터 우수학생 상을 받았습니다.
우수클래스는 갈수록 인기를 얻고 있는 스마트폰 클래스가 받았고, 아그네스 박, 주정란, 박영수, 임지화 씨가 자원봉사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수강생들이 10주 동안 갈고 다듬은 재능 발표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싱얼롱반, 바이올린, 첼로반, 드럼반, 기타반, 라인댄스반, 요가반의 공연이 이어지고, 한국어반에서 배운 외국인 어린이의 한국어 솜씨가 화제를 모았습니다.
한편 4월 7일 다시 문을 여는 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봄학기에는 새로운 강사들이 초대됩니다. 새봄을 맞아 과수 원예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이필원 강사가 진행하는 ‘봄맞이 정원가꾸기’, 서북미한국예술원 에스더 김 원장의 ‘신나는 흥난타’, 그리고 엘렌 롸잇 강사의 ‘ESL 클래스’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봄학기 강좌는 이미 시작이 되었으며, 4월 7일까지 접수를 받습니다. 신청하실 분은 레이크우드에 있는 대한부인회 본사 평생교육원을 직접 방문하셔서 신청하거나, 전화로 등록하시면 됩니다.
[KBS워싱턴 뉴스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