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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부인회, 차세대 커뮤니티 리더 양성 위한 장학생 모집

29년 전통의 장학 프로그램, 워싱턴주 고교 졸업생 대상

워싱턴주 한인 커뮤니티의 대표적 봉사단체인 KWA 대한부인회(이사장 박명래)가 2025년도 장학생 선발을 시작했다. 이번 장학생 선발은 ‘미래의 커뮤니티 리더 양성’이라는 목표 아래 고등학교 졸업 예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한부인회의 장학사업은 2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있는 프로그램으로, 젊은 세대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장학금은 학업 성취도뿐 아니라 지역사회 봉사 정신을 갖춘 인재 발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장학생 지원 자격은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정규 대학에 진학 예정인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로, GPA 3.5 이상의 워싱턴주 거주 학생이어야 한다. KWA 장학위원회는 학업 성적, 수상 경력, 지역사회 봉사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성적이 비슷할 경우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게 우선권을 부여한다.

이번 장학생 선발에서는 총 7명을 선정하며,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1인당 1,000달러에서 1,500달러 이상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지원을 원하는 학생들은 KWA 장학금 신청서, 300자 이내의 에세이(Word 형식), 공식 검인이 포함된 최신 고등학교 성적증명서, 추천서 1부를 제출해야 한다.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은 추가로 SAR 자료, 부모의 전년도 세금 신고서, SSI 저소득 증명자료, 또는 실업 증명 자료 중 하나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대한부인회 장학위원회의 켈리 류 이사는 “53년의 역사를 가진 대한부인회는 개인과 지역사회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며 “29년간 지속해온 장학생 선발도 이 목적의 일환으로, 밝고 건강한 미래를 위한 나침반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장학금 신청은 5월 2일까지 우편이나 이메일로 접수된 서류에 한하며, KWA 장학위원회는 5월 5일 심사를 진행한다. 선발 결과는 5월 7일까지 개별 이메일로 통보되며, 시상식은 5월 13일 화요일 오후 5시 대한부인회 본사에서 개최된다. 장학금 수여식에는 선발된 학생 본인이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자세한 문의 및 신청은 이메일(sakim@kwacares.org) 또는 전화((253)330-2288)로 KWA 사라 김 코디네이터에게 연락하면 된다.

대한부인회는 이번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워싱턴주 한인 커뮤니티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리더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교육적 성취와 지역사회 기여를 지원함으로써 한인 커뮤니티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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