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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럴웨이 한인여성, 노인 상대 300만 달러 사기로 기소

투자 자문가로 위장해 3백만 달러 이상의 사기 혐의

연방 대배심은 한인 노인 사회를 대상으로 투자 자문가로 위장해 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페더럴 웨이 한인 여성을 기소했다.

미국 워싱턴 서부 지방 검찰청의 3월 21일 보도자료에 따르면, 페더럴 웨이에 거주하는 52세 이윤정 제니(Jenni Yoon Jeong Lee)는 세 건의 전신 사기와 두 건의 은행 사기 혐의로 연방 대배심에 의해 기소되었다.

검찰청은 이씨가 28명의 피해자로부터 총 3백만 달러 이상을 사기 쳐 자신과 가족의 지출에 사용하거나 폰지 사기 방식으로 초기 투자자들에게 상환했다고 전했다. 기소된 혐의는 최대 3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검찰청에 따르면 이씨는 한인 노인 사회의 회원들에게 자신을 투자 자문가로 소개하며 사기를 저질렀다. 기소장에 따르면, 이씨는 금융 투자 회사처럼 보이는 다양한 사업체를 설립하고 이러한 페이퍼 컴퍼니들을 위한 은행 계좌를 개설하고 관리했다.

테알 루티 밀러(Teal Luthy Miller) 미국 검사 대행은 “이씨는 피해자들에게 투자금에 대한 보장된 수익을 제공하는 경험 많은 투자 자문가로 자신을 내세웠습니다”라며 “그러나 기소장에 따르면 투자된 돈은 전혀 없었고, 실제로 투자자 자금 중 거의 100만 달러가 지역 카지노에서 사용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검찰청은 이씨가 이러한 페이퍼 컴퍼니에 고용되어 있다고 주장하면서, 구두와 서면으로 피해자들의 투자금을 안전한 수익을 보장하는 펀드에 투자할 것이라고 약속했으며, 때로는 수익률이 10%에 달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검찰청은 이씨가 원금이 완전히 보장되어 투자에 위험이 없다고 자주 설명했다고 밝혔다.

검찰청에 따르면, 이씨는 투자를 위해 피해자들이 페이퍼 컴퍼니 중 하나에 수표를 쓰도록 유도하거나, 정당한 금융 서비스 회사에 자기 주도형 IRA를 설립하고 이씨에게 계좌 관리 권한을 부여하도록 했다. 검찰청은 이씨가 때때로 금융 서비스 회사에 약속 어음을 제공하여 고객이 이씨의 페이퍼 컴퍼니 중 하나에 돈을 빌려주는 것처럼 위장함으로써 투자자의 자금을 장악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청에 따르면, 총 손실액은 약 220만 달러에 달하며, 이 중 90만 달러가 카지노에서 소비되었다. 이씨가 받은 총액은 최소 3백만 달러이지만, 일부 금액은 투자자들에게 다시 지급되었다.

검찰청은 세 건의 전신 사기 혐의가 자기 주도형 IRA 계좌에서의 특정 자금 이체에 관한 것이며, 두 건의 은행 사기 혐의는 고객 수표를 페이퍼 컴퍼니 계좌 중 하나에 입금한 것에 관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건은 FBI가 조사 중이며, 션 H. 웨이트(Sean H. Waite) 미국 검사보가 기소를 담당하고 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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