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이 봄 시즌을 맞아 주요 시설 변경을 진행한다. 여행객들은 공항 이용 전 이러한 변화를 숙지할 필요가 있다.

시애틀 항만청에 따르면 4월 2일부터 20일까지 약 280만 명의 여행객이 공항을 이용할 전망이다. 국내선은 출발 2시간 전, 국제선은 3시간 전에 도착할 것을 권장한다. 특히 오전 9시 이전, 오후 2-5시, 오후 9-11시는 가장 혼잡한 시간대다.

목요일 오전 4시부터 모든 보안 검색대 번호가 변경된다. 수하물 찾는 층에 새로운 ‘검색대 1’이 개설되고, 기존 검색대들은 순차적으로 번호가 바뀐다. 기존 ‘검색대 1’은 ‘검색대 2’가 되는 방식이다. 새로 번호가 매겨진 ‘검색대 2’와 ‘검색대 5’는 TSA 프리체크와 CLEAR 이용객 전용이다. ‘검색대 6′(번호 변경 후)은 SEA 게이트웨이 프로젝트로 인해 앞으로 1년간 폐쇄된다.

주차장 이용 시 혼잡을 피하려면 예약 주차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항만청은 주차 공간이 빨리 매진되므로 2주 전에 예약할 것을 권장한다. 일반 주차는 공간을 찾는 데 추가로 30-45분이 필요하다. 대안으로 링크 경전철, 앱 기반 승차 공유, 택시, 셔틀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4월 23일까지 다운타운 구간 경전철은 수리 작업으로 25-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누군가를 데려다 줄 때는 혼잡한 아침 시간에 상층 출발층 대신 하층 도착층을 이용하고, 저녁에 픽업할 때는 그 반대로 하는 것이 좋다. 공항에 가기 전 미리 체크인하고 탑승권을 다운로드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SEA 스팟 세이버를 통해 보안 줄에서 자리를 예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공항 내부 N 콘코스에는 릴 우디스 버거 & 쉐이크, P.F. 창, 엠바크 위스키 그릴 등 새로운 식당들이 문을 열었다.

마지막으로 5월 7일부터는 Real ID가 의무화되므로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