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에 각계 인사 대거 참석
2023년 센터 증개축으로 도약 기대
본국 전양배 교수 한지패션쇼 선보여
아시아 환태평양 이민자의 문화를 가르치고 보존하는 아시아-태평양문화센터(이사장서인석)가 올해로 25돌이 됐습니다.
타코마 ‘아태문화센터(APCC)’는 미주류와 이민 2세들에게 아시아 문화와 전통예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 한지 25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6일 저녁 ‘그레이트 타코마 컨벤션센터(Great Tacoma Convention Center)’에서 600여 명의 다민족 관계자들을 초대한 가운데 기념식을 성대하게 치뤘습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데니헥 워싱턴주 부지사, 매릴린스틱랜드 연방하원의원, 빅토리아우다즈 타코마시장, 브루스뎀마이어 피어스카운티군수등 피어스카운티와 타코마지역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해 아태문화센터의 25주년을 축하 했습니다.
또 안현상 부총영사, 히사오이나가키 주시애틀일본총영사, 데니얼첸 대만무역 경제부이사등 아시아 외교관들도 기념식에 참석 했다.
또 마리아칸트웰 연방상원의원과 데릭킬머연방 하원의원은 동영상을 통해 축하인사를 전했습니다.
기념식에서 서인석 아태문화센터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한국에서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라는 말이 있는데 아태문화센터가 25년이 되었다”고 말하고 “여러 해 동안 우리를 믿어 주고 앞으로도 함께할 여러분에게 감사한다”고 인사 했습니다.
아태문화센터는 현 장소에 건물을 증개축하여 좀 더 다양한 문화시설을 준비중으로 총사업비950만 달러로 2023년 2만500 스퀘어피트 규모의 공사를 시작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펩시와 ‘멀티케어헬스시스템’에서 10만 달러씩 공사비용을 후원했으며 또 참석한기업과 단체, 개인들도 많은 액수의 후원을 했습니다. 기부했다.
만찬과 함께 이어진 공연순서에는 본국의 국장대학교 패션산업과 교수이자 디자이너인 전양배교수가 한지 패션쇼를 선보였습니다.
전양배 교수는 “닥나무로 만든 한지는 한국의 전통적인 종이로 염료의 색을 잘 표현하는 장점이 있다”고 배교수는 설명하고 “이번 패션쇼에는 73점의 작품을 준비했으며 아태문화센터의 여러 아시아민족으로 구성된 모델22명이 출연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한지 패션쇼에는 흰색의 순수함과 화려한 색, 다양한 디자인의 의상들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본국의 태극기와 미국의 성조기의 문양으로 제작된 의상을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양우 기자@KBS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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