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대한부인회가 제26회 장학생 시상식을 갖고 7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워싱턴주 대한부인회는 지난 16일 새롭게 마련한 레이크우드 본관에서 제26회 장학금 수여식에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타코마 레이크스 고교의 데이빗 최군과 페더럴웨이 토드 비머고교 데이빗 박, 김유나, 벨뷰 뉴포트고교 곽지나, 메도데일고교 곽향복, 타코마 커티스 시니어고교 재니스 원, 해리슨 프렙 스쿨의 엘린 누옌 학생 등 7명이 선발됐습니다.
이날 선발된 장학생 7명중 한명은 대한부인회는 장학금이 한인사회만 아닌 다양성을 추구하기 위해 베트남계 학생에게 전달됐습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신도형 봉사위원장은 “오늘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우리 커뮤니티의 자랑이고 희망”이라고 칭찬을 한 뒤 “더욱 최선을 다해 밝은 미래와 꿈을 실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워싱턴주 대한부인회 마이클 스완슨 사무총장도 축사에서 자신의 부모가 고교를 중퇴하고 10대때 결혼을 했던 사연을 말하고 “일어서서 정의와 평등을 요구하는 자신감을 갖추는 리더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대한부인회는 박명래 이사장과 신도형 봉사위원장은 물론, 설자 워닉 이사, 이화자, 빅토리아 황, 정순 애보트, 신경자씨 등 모두 7명으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공정한 심사를 통해 장학생을 선발했다고 전했습니다.
대한부인회의 설자 워닉 이사는 이날 “장학금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학교 성적(GPA)와 자원봉사 등 커뮤니티 참여활동, 에세이 등 크게 3가지를 기준으로 장학생을 선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한부인회 박명래 이사장은 격려사을 통해 학생들에게 꿈과 도전, 희망 등을 전달했습니다. 박명래 이사장은 “여러분이 대학에 진학하는 것은 독립과 함께 책임을 갖게 되는 것”이라며 “무엇보다 많은 친구들을 만들고 행복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날 장학금 시상식에서는 타코마 레이크스 고교의 데이빗 최군이 자신이 쓴 에세이를 낭독하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대한부인회에서 편집부장으로 봉사를 하게 된 제임스 양 전 타코마 한인회장이 1,000달러의 장학기금을 전달해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