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이민 120 주년을 기념하는 “2023 Korean American Day!” 기념행사가 오레곤한인회 주최로 지난13일 오레곤 한인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기념 행사에는 세로 마이어스 오레곤주 국무부 차관과 그렉 콜드웰 한국명예영사, 박락순 전 한인회장, 김성주 비버튼시의원, 권희수 6.25참전국가유공자회장 등 한미 지역사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였습니다.

국민의례에 이어 강재원 목사의 축복 기도로 시작한 기념행사는 세로 마이어스 국무차관 등 내빈 소개에 이어 김헌수 한인회장의 기념사가 있었다.

김헌수 회장은 기념사에서 “한인의 날은 2005년 미의회가 국가 기념일로 법제화 하여 매년 축제 행사로 이어져 오고 있는 미주 동포들의 설날이다”라고 강조하고 1903년 102 명으로 시작된 한인 이민자가 지금은 265만명의 미주 동포사회 시대를 열며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이어스 오레곤주 국무부 차관은 축사에서 “한인들은 근면 성실한 모범적인 시민으로서 미군 복무와 재정, 기술, 법률, 의학, 교육, 스포츠,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서 공헌하고 있다” 고 치하하고 “오레곤 한인사회 성장이 지역 사회 번영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면서 뜻깊은 한인의 날을 축하한다” 고 말했습니다.

이날 기념식은 그렉 콜드웰 한국명예영사가 오레곤주정부, 비버튼 시, 멀티노마 카운티의 한인의 날 선포 선언문을 발표 하므로 더욱 뜻있는 자리가 됐었습니다.

오레곤 한인회는 ‘Korean American Day’행사 참석자들에게 정성껏 마련한 한식 뷔페로 오찬을 제공해 함께 나누면서 미주 한인들의 설날을 경축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