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Bite of Seattle (시애틀 음식 축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시애틀 센터에서는 워싱턴주 최대 음식축제인 2023 Bite of Seattle이 열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로 진행되어 3일동안 대단원의 행사를 마무리 했다.

워싱턴주의 수 많은 식당과 크라프트 샵, 푸드트럭, 크라프트샵, 특산품 가게와 예술인등 200여개가 넘는 벤더와 밴드등이 참여한 올해 행사는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첫 날에만 7만5천명이 다녀갈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다.

그중에서도 올해 이 행사에서는 처음으로 ‘한식’이라는 이름을 걸고 참여한 ‘워싱턴주 한식세계화 협회(회장 이진성)은 떡볶이,비빔밥,핫도그,프라이드 치킨,만두등으로 방문자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올해 처음으로 이 행사를 주관하게된 시애틀 스타트업 기업인 CHEQ의 다소 매끄럽지 못한 운영으로 한식협회는 시작 시간인 오전11시부터 3시간동안 판매를 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인기많은 몇가지 품목들은 조기 완판되는 인기를 누렸다. 실제로 영업을 개시할 수 있었던 오후 2시 즈음에는 주문을 기다리는 웨이팅이 주변 음식판매처들보다 긴 줄을 만들기도 했다.

한편 주시애틀 서은지 총영사와 박경호 문화영사는 행사장을 방문해 워싱턴주 한식세계화협회의 활동을 격려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SNS와 미디어를 통해 널리 알려진 한국식 핫도그를 먹고 있는 어린이를 바라보는 서 총영사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지난 4월 3일 한식 진흥원으로부터 해외 협의체로 정식 선정된 ‘워싱턴주 한식세계화협회(회장 이진성)’는 “한식의 인지도를 높이고 맛과 영양 면에서 한식의 가치를 알릴 좋은 기회라고 본다”고 밝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알린 바 있다.

협회는 오는 8월 5일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가 시애틀 워터프론트의 62번 부두에서 개최하는 ‘제3회 와바 코리아 엑스포 축제’에 참가하여 한층 업그레이드된 한국의 음식 문화를 알릴 것이다고 밝히며 역시 많은 관심과 방문을 당부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한식업 식당 업계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한식 세계화협회는 포기하지 않는다”며 “이제는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고자 한다. 시애틀 지역에서 한식과 관련된 업종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협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많은 혜택을 받으시기 바란다” 고 덧붙혔다.

한편 1982년 웨스트 레이크에서 처음 시작된 ‘바이트 오브 시애틀’은 이 지역 주민과 식도락가들의 인기있는 행사로 자리잡아 지난 펜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꾸준하게 발전해왔다.

3년의 공백을 거쳐 새운영 주관사로 선정된 CHEQ 테크기술 회사는 올해 선보인 새로운 결제 시스템에서 다소 문제를 야기하기도 했다. 시애틀의 바이트(Bite of Seattle)를 소유하고 올해 행사를 진행하는 시애틀 기술 스타트업인 CHEQ는 식품 주문 거래에 자사 플랫폼을 사용할 것을 공급업체에 요구했다.

고객은 앱을 통해 구매하고 NFC 결제 카드를 탭하여 판매자에게 자금을 이체라도록 되어있다. 앱 결함,이중 청 ,대기 시간 등과 관련된 Reddit , Twitter , Yelp , Google 및 Instagram 의 게시물에 여러 불만이 있었다. 실제 사용자들은 “앱이 이용객 친화적이지 않았고 대기 시간이 두 배로 늘어났다.”라고 한다.

“또한 앱을 구하지 못하거나 앱을 사용할 수 없는 수많은 사람들을 소외시켰다. 이것은 The Bite를 실망시켰다”고 불만믈 터트리기도 했다. 또한 Bite of Seattle 2023은 참가자들이 페스티벌 참가자들의 마음과 입맛을 위해 다양한 Best Bites 콘테스트를 선보였다.

각 부문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Small Bite 2023: Theary Cambodian Foods

Best Big Bite 2023: KP LAO

Best Specialty Beverage 2023: Pink Bokay

Best Dessert 2023: Pielicious

Best Artisan Food 2023: The Na Sommelier

Best Artisan Craft 2023: The Hungry Sloth

[ 시애틀코리안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