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30일, 충주시립예술단은 타코마에 소재한 판타지스 극장에서 환상적인 공연을 펼쳐 400여 관객들의 많은 박수와 찬사를 받았습니다.
이번 공연에서 한국의 전통문화인 국악과 택견을 선보였으며, 관객들은 한국의 아름다운 음악과 무술에 매료되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충주시립예술단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한 결과로 충주가 ‘2023년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된 이후 미국을 방문해 서북미 중요 도시인 오레곤 포틀랜드 공연 다음 두번째로 타코마에서 진행된 것입니다.
정악앙상블ㆍ가야금 산조ㆍ국악 실내악(세계민요 메들리)ㆍ심청전 중 한대목과 관현악연주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느낄수 있는 곡으로 준비한 우륵 국악단은 우륵의 도시라는 명성에 어울리는 완벽한 무대를 선보여 관중들의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우륵국악단은 국악관현악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정악 합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으며 다양한 국악기를 소개하고 심청가 한 대목으로 한국의 전통 음악의 멋을 담아냈습니다.
마지막 곡은 이완수 악장이 편곡한 ‘락밴드 퀸(Queen) 메들리’로 관객들에게 국악으로 재해석된 퀸의 명곡을 선사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김낙우 충주시의회 의원이자 문화위원장은 “현재 남한의 가장 중심에 위치한 충주가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면서 “올 10월에 정식으로 문화도시로 선정되어 충주와 시애틀의 지속적인 문화 교류가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습니다.
이번 시애틀 공연은 아태문화센터, 충주시, 충주중원문화재단이 준비해 이루어 졌습니다.
[KBS WA / 이윤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