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4일(일요일), 오후 4시에 오번에 소재한 400석 규모의 리버사이드 극장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이를 추모하는 문화제가 열린다.
세월호의 희생자를 기리고 생존자들의 아픔을 공유하며, 그날을 잊지 않고 기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문화 공연으로 이루어진다.
문화제는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설미영 예술가가 이끄는 ‘Miyoung Margolis Dance Collective(MMDC)’, ‘모라도 전통 무용단’, ‘아다지 발레 아카데미’등과 의 바리톤 ‘이성주’, 소프라노 ‘신연경’, 테너 ‘박상영’등의 공연을 포함해, 아픔을 예술로 승화시키고하는 다양한 예술가들의 참여로 진행된다.
행사는 416시애틀과 시애틀늘푸른연대 주관으로, 여러 한인단체 후원과 함께 전통 과 현대무용, 클래식 음악, 문학 등을 아우르는 폭넓은 문화 공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나아가 안전한 사회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행사 담당자는 “이번 문화제는 단순한 추모를 넘어, 참사를 기억하고 또 다른 미래를 향해 나아가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예술을 통해 전달하려는 예술가들의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추모 문화제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문화제 담당 번호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일 시 : 2024년 4월 14일(일) 오후 4시
■ 장 소 : Auburn Riverside Theatre
501 Oravetz Rd SE, Auburn, WA 98092
■ 문 의 : 206-778-7347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