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 재미 한인들을 위한 한·미 세무설명회가 오는 8월 30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워싱턴주 페더럴 웨이의 코엠홀에서 개최된다. 주시애틀 총영사관, 한국 국세청, 주미국 대한민국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설명회는 5년 만에 시애틀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 국세청의 세무전문가와 미국의 세무 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양국의 주요 세무 이슈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주요 강의 주제로는 한국의 양도소득세, 상속·증여세 제도, 한국 세법상 거주자 판정기준, 해외금융계좌 신고 제도, 그리고 미국 세법 일반 등이 포함된다.
설명회는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후 3시부터 4시 20분까지는 한·미 양국의 주요 세법에 대한 강의가 있을 예정이며, 이어서 4시 20분부터 5시까지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개별 세무상담이 진행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재미 한인들이 복잡한 세금 문제에 대해 궁금한 점을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에게는 한국 국세청에서 발간한 2024년판 「재미납세자가 알아야 할 한·미 세금상식」 책자가 무료로 배포된다. 이 책자는 양도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등 재미납세자들이 꼭 알아야 할 양국의 과세제도에 대한 설명과 자주 묻는 질문(FAQ)으로 구성되어 있어,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설명회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행사 포스터의 QR 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의 참가 신청도 가능하다.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추후 총영사관 웹사이트에서 세금상식 책자의 PDF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주시애틀총영사관(seattle0404@mofa.go.kr)으로 하면 된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