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 지역 한인 IT 전문가들의 모임인 ‘창발(Changbal)’이 오는 10월 19일 워싱턴주 벨뷰에서 ‘창발 테크 서밋(Changbal Tech Summit) 2024’를 개최한다.
‘창발’이라는 이름에는 구성원들의 ‘창의와 발명’을 장려한다는 의미와 함께, 부분의 합보다 큰 가치를 창조한다는 ‘창발(emergence)’의 뜻이 담겨 있다.
창발 관계자는 “우리 회원들은 IT 분야에서 꾸준히 지식과 경험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과 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서밋은 그 노력의 결실을 공유하고 더 큰 도약을 위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밋은 벨뷰 칼리지 칼슨 극장에서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업계 저명 인사들의 강연, 패널 토론, 네트워킹 세션 등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행사 종료 후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는 연사들과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파티도 마련된다.
창발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미국 내 한인 IT 전문가들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실리콘밸리에 이어 미국 내 주요 테크 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시애틀 지역에서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만나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창발’의 정신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참가 비용은 컨퍼런스 40달러, 네트워킹 파티 30달러(선착순 200명)이다. 9월 30일까지 조기 등록 시 컨퍼런스 티켓에 한해 20% 할인 혜택(프로모션 코드: CTS2024EARLY)을 제공한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한인 IT 종사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애틀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김모(35) 씨는 “창발의 의미처럼 다양한 배경을 가진 전문가들이 모여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며 “최신 기술 트렌드도 배우고 인맥도 넓힐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발 측은 앞으로 행사 프로그램과 연사 정보 등 자세한 내용을 공식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밋을 통해 미국 서북미 지역 한인 IT 전문가들의 역량과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