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총영사관, 제3차 중소벤처기업 지원 위한 협의체 개최

워싱턴주 상무부와 협력 강화... 한국 기업 진출 위한 네트워크 구축

시애틀 총영사관이 한국 중소벤처기업의 서북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제3차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를 개최했다. 서은지 총영사 주재로 2024년 9월 13일 금요일에 열린 이번 협의체는 한국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돕기 위한 플랫폼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협의체에는 이전 분기에 참석했던 KSC(Korean Startup Center) 입주기업뿐만 아니라, 현지에 이미 진출한 벤처기업, 한식업체, 자영업 종사자 등 다양한 소상공인들이 함께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KSC는 2019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설립한 기관으로,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 마케팅, 창업, 기술사업화 및 제휴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기관으로는 한인상공회의소, 한인회, 창발 등이 참여했으며, 유니뱅크, 메트로 뱅크 등 동포 은행들도 함께해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협의체에는 워싱턴주 상무부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경제개발국장, 중소기업수출지원국장, 중소기업 금융 및 지역지원국장 등이 참석하여 워싱턴주의 전반적인 기업 환경과 한국 기업들의 진출 절차 및 유의사항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워싱턴주 상무부 관계자들은 앞으로 총영사관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한국 기업의 진출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화답하듯 참석한 동포 은행들은 이번 협의체를 토대로 진출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번 협의체를 통해 워싱턴주의 전반적인 경제 상황을 공유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었다는 점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앞으로 이 지원협의체가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애틀 총영사관은 워싱턴주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들이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현지 진출 전반에 관한 사항을 검토하여 관련 가이드라인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 기업들의 성공적인 현지 정착과 사업 확장을 위한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의체 개최를 통해 시애틀 총영사관은 한국 중소벤처기업의 서북미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현지 정부 및 유관 기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으로 이러한 노력이 한국 기업들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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