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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문학의 꿈을 키운다… 제18회 시애틀문학신인문학상 공모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 설립 18주년 기념 신인 작가 발굴, 시, 수필, 단편소설, 아동문학 4개 부문... 대상 수상자 한국 문단 등단 기회

시애틀에서 한국 문학의 꿈을 키우는 신인 작가들을 위한 등용문이 또다시 열린다.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는 설립 18주년을 맞아 제18회 ‘시애틀문학신인문학상’ 공모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2008년 첫 수상자를 배출한 이래 매년 개최되어 온 이 문학상은 워싱턴주 한인 사회에서 문학의 꿈을 키우는 이들에게 중요한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그동안 이 상을 통해 등단한 많은 작가들이 이후 한국 문단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한국 문학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시, 수필, 단편소설, 아동문학 등 4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10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로, 한국 문단에 정식으로 등단하지 않은 워싱턴주 거주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응모작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신작이어야 한다.

공모전 관계자는 “이민 생활의 고단함과 기쁨을 문학으로 승화시켜, 일상이 문학이 되는 풍부한 삶을 가꾸고자 하는 분들의 많은 응모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각 부문별 응모 요령은 다음과 같다. 시 부문은 5편 이상, 수필은 원고지 13매 내외(A4용지 2매 내외) 3편 이상, 단편소설은 원고지 70매 내외(A4용지 10매 내외) 1편 이상, 아동문학은 동시 5편 이상 또는 동화(A4용지 5매 내외) 2편 이상이다. 모든 작품은 워드 프로세서로 작성해야 하며, 글자 크기는 11포인트, 줄 간격은 160%로 지정해야 한다.

이번 공모전의 시상 내역도 화려하다. 부문에 관계없이 1명을 선정하는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0달러의 상금과 함께 상패가 수여된다. 특히 대상 수상자에게는 한국 문단에 정식으로 등단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져 문학도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각 부문별로는 우수상 1명씩을 선정해 300달러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하며, 가작에게는 부상과 상패가 주어진다. 모든 수상작은 『시애틀문학』 18호에 게재되는 영광도 얻게 된다.

응모를 원하는 이들은 작품을 이메일(kwawc123@gmail.com)로 제출해야 한다. 이메일 제목은 ‘<제18회 시애틀문학신인문학상 응모작.응모부문.필자 이름>’으로 작성해야 하며, 작품 파일은 하나로 묶어 첨부해야 한다. 파일명은 ‘대표작품명 외 응모 편수.필자명’으로 지정하고, 첫 페이지에는 응모 부문, 작품 제목, 필자명(필명 사용 시 본명도 기입),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간단한 약력을 기재해야 한다.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워싱턴주에 숨어있는 문학 인재들이 대거 발굴되기를 기대한다”며 “수상자들의 작품이 『시애틀문학』에 실리는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한국 문단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 인터넷 카페(http://cafe.daum.net/seattle-washington)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추가 문의사항은 운영위원회 이메일(kwawc123@gmail.com) 또는 전화(971-260-6252)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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