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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항만청 샘 조 위원장, 부산국제항만콘퍼런스서 지속가능성 강조

"항만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 위해 협력 필요", 12개국 32명 전문가 참여, 글로벌 항만 현안 논의

시애틀항만청의 샘 조 위원장이 지난 9월 24일부터 25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제12회 부산국제항만콘퍼런스(BIPC)에 참석해 항만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Ports in Unity: Connecting Continents’를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서 샘 조 위원장은 시애틀항의 성공 사례와 함께 업계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환경 문제에 대한 대응을 강조하며, 시애틀항의 친환경 정책과 성과를 소개했다.

“우리 산업의 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성공과 협력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라고 샘 조 위원장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밝혔다. 그는 또한 시애틀항만청의 스티븐 P. 메트럭 사무총장과 함께 참석해 시애틀항의 경험과 비전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12개국에서 32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세계 항만 및 해운업계의 주요 현안과 미래 전망을 논의했다. 주요 의제로는 해운·항만 산업의 디지털화, 탈탄소화, 글로벌 협력 사례 등이 다뤄졌다.

특히 24일 오후에 진행된 세션 3에서는 샘 조 위원장을 비롯해 옌스 마이어 함부르크항만공사 사장, 노엘 하세가바 롱비치항만청 부청장이 참여해 탈탄소화와 자동화 등 공동 과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항만의 파트너십과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콘퍼런스 첫날에는 세계적인 해운시장 분석가 라스 얀센(Vespucci Maritime 대표)과 탄 후아주(Linerlytica 대표)가 최근 해운시장의 변화와 2025년 재편에 따른 변화를 예측하는 발표를 진행했다.

둘째 날인 25일에는 아시아개발은행(ADB)과 함께 선진항만과 개발도상국 항만 간 협력을 위한 특별 세션이 마련됐다. 이 세션은 국제해사기구(IMO)의 2050년 국제 해운산업 탈탄소화 목표에 맞춰 개발도상국 항만의 탈탄소화 참여를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부산항만공사 강준석 사장은 “해운·항만업계는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콘퍼런스는 지식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샘 조 위원장은 콘퍼런스를 마무리하며 “부산항만공사 팀의 성공적인 콘퍼런스 개최를 축하하며, 함께 참여한 전문가들과의 통찰력 있는 대화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항만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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