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최초의 아시안 정치인 후보자 포럼 개최… “다양성 속 단합” 강조

한인 등 다양한 민족 배경의 후보들 참가... "공동의 비전으로 뭉쳤다"

워싱턴주에서 처음으로 아시안 정치인 후보자들의 포럼이 열려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날짜] 벨뷰의 스탠 헤드 문화센터에서 개최된 이 행사는 다양한 민족 배경을 가진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여 단합된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포럼은 제44지구 주 하원의원 후보인 한인 샘 심(Sam Sim)과 제48지구 주 하원의원 후보인 중국계 린 트린(Lynn Trinh)이 공동 주최했다. 행사 진행은 스노호미시 카운티 공화당 위원장인 빌 쿠퍼(Bill Cooper)가 맡았다.

이날 포럼에는 다음과 같은 후보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샘 심 (제44지구 주 하원의원 후보, 한인)
– 린 트린 (제48지구 주 하원의원 후보, 중국계)
– 리아즈 칸 (제21지구 주 하원의원 후보, 무슬림 커뮤니티 대표)
– 샤론 하넥 (주 재무장관 후보, 일본계)
– 딥 망갓 (제44지구 선거구장, 인도 및 펀자브 커뮤니티 대표)

샘 심 후보는 “이번 포럼은 한인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워싱턴주의 모든 민족과 미국인들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우리의 힘은 단합과 공동의 가치관에 있으며, 함께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린 트린 후보는 “이번 포럼은 단순한 정치 행사가 아니라 커뮤니티 간 장벽을 허물고 연대를 강화하는 자리”라며 “서로 다른 배경에도 불구하고 워싱턴주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공동의 목표로 뭉쳤다”고 말했다.

이들 아시안 후보 그룹은 이번 선거를 넘어 지속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정치 리더십을 육성하고, 차세대 지도자를 양성하며, 모든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포럼에서는 교육, 공공 안전, 경제 성장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토론도 이뤄졌다. 후보들은 문화적 배경은 다르지만 워싱턴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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