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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한인회, 유소년 축구팀 ‘에버그린’ 창단

한인 2세·전문 축구인 5명 코치진 구성... 30여 명 선수 모집

시애틀한인회가 유소년 축구팀 ‘에버그린’을 창단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지난 10월 29일 벨뷰 로빈스우드 축구장에서 진행된 창단식 및 첫 훈련에는 2017년생부터 2019년생까지 30여 명의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했다. 코치진으로는 광역시애틀한인회 유소년 스포츠팀 부장인 메트 창을 비롯해 한국인 전문 축구인 4명이 참여한다.

김원준 회장과 나은숙 이사장이 이끄는 광역시애틀한인회는 웨스턴 워싱턴 ‘SURF’ 축구클럽과 공동으로 이 팀을 후원하기로 했다. 한인회 측은 이번 창단이 유소년들의 건강 증진과 협동심 함양, 그리고 스포츠를 통한 웰빙 교육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에버그린 축구팀은 앞으로 워싱턴주 유소년 발전 리그인 JDL(Junior Development League) 컵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JDL은 어린 선수들에게 즐겁고 안전한 환경에서 체계적인 리그 경기와 이벤트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JDL은 워싱턴주에서 가장 우수한 유소년 축구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재미와 발전에 중점을 두고 있어 에버그린 팀의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인회는 이번 축구팀 창단을 시작으로 유소년 스포츠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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