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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준 광역시애틀한인회장, 대성동 자유의 마을 방문

김원준 광역시애틀한인회장(DMZ 다큐멘터리 작가)은 지난 14일 류재풍 박사(전 메릴랜드 로욜라대학 사회학과 교수), 신창민 박사(중앙대 경영경제대학 명예교수)와 함께 황교안 캠프(용산 포럼)를 방문, 황교안 전 대통령권한대행을 만나 한반도 정세와 대한민국이 초일류 정상국가로 가는 방안 그리고 통일에 대해 견해를 나눴다.

‘통일은 대박이다’의 저자로 유명한 신창민 박사는 수십 년 동안 학계와 정부를 위해 일한 통일 관련의 전문가다.

김원준 회장은 다음날인 15일, 2년 만에 류재풍 박사와 신창민 박사와 함께 DMZ 군사분계선에 접해있는 대성동 자유의 마을을 방문했다.

김 회장 일행은 방문 2시간 전 북한 측에서 대성동마을 군사분계선 넘어 북측 약 400미터 지점에 있는 개성행 경의선 철로를 폭파하는 등 비상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JSA와 마을 주민의 협조를 받아 대성동 마을을 방문했다.

김 회장은 “JSA 장갑차를 선두로 유엔 깃발을 단 승용차를 따라 대성동마을로 들어갔다”며 “2015년부터 여러 차례 방문했지만, 오늘은 예전과 달리 JSA 장갑차의 보호를 받고 들어가 놀랐지만 바로 상황을 인식했다”고 말했다.

마을 대표인 김동구 이장은 “이 마을 주변에서는 북측의 대남방송이 수개월간 주야로 지속돼 마을 사람들이 잠을 못 자 큰 고통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원준 회장은 “10년 전에는 기정동 평화마을에는 사람들이 농사를 짓는 모습이 간간이 보였는데 지금은 전혀 볼 수 없고 머리가 아플 정도의 기계 소리 같은 대남방송만 들려오고 있다”며 “우리들은 대성동 자유의 마을 망루에서 바로 앞에 있는 북측 기정동 평화의 마을을 보면서 자유롭고 평화롭게 남북통일이 되길 기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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