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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4년간 최대 120억 달러 예산 적자 직면

내년 1월 주 의회, 예산 삭감과 증세 압박

워싱턴주가 향후 4년간 100억에서 120억 달러 규모의 예산 적자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정부의 재정 위기 해결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제이 인슬리 주지사의 예산국장 팻 설리번은 11월 8일 공문을 통해 각 주정부 기관에 잠재적 예산 삭감안 마련을 지시했다. 설리번 국장은 이번 예산 적자의 주요 원인으로 최근의 주 세입 전망 하락, 주정부 프로그램 유지 비용 상승, 주정부 서비스 수혜자 증가 등 세 가지를 지목했다.

현재 워싱턴주의 2년 단위 운영 예산은 710억 달러를 상회한다. 이 예산은 공립학교, 사회 서비스, 교도소, 행동건강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지원 등에 사용된다.

인슬리 주지사 행정부는 12월 20일까지 예산 적자 해소 방안을 포함한 새로운 2년 예산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내년 1월 취임하는 밥 퍼거슨 신임 주지사는 다른 예산 우선순위를 제시할 수 있어 주목된다.

주 의회는 1월 13일 새 회기를 시작하면서 자체 예산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후 수주간의 협상을 거쳐 올해 회기가 종료되는 4월 말까지 최종 예산안 합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번 예산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출 삭감이나 증세, 혹은 두 가지 방안의 혼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주정부가 제공하는 다양한 공공서비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해결책 마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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