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 평생교육원, 1월 6일 겨울학기 개강

KWA 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원장 켈리 류)이 2025년 1월 6일부터 3월 15일까지 10주 과정의 겨울학기를 운영한다. 레이크우드 본원에 위치한 평생교육원은 지역 한인들의 취미생활과 지식탐구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기존 인기 강좌인 라인댄스, 요가, 컴퓨터, 생활영어, 수채화, 서예를 비롯해 바이올린, 첼로, 기타, 드럼, 키보드, 노래교실 등 다양한 강좌가 개설된다. 한국어, 뜨개질, 요리교실도 수강생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겨울학기에는 4명의 새로운 강사진이 합류한다. 서울대와 서강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근무한 IT 전문가 촬스 황 강사는 ‘셀폰사용법’ 강좌를 맡아 “10분의 1도 활용하지 못하는 휴대폰의 기능을 10주 동안 충실히 알려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부모교실’을 맡은 로즈 김 강사는 유아교육과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몬테소리 원장 출신이다. 그는 “미국 생활의 지혜로운 적응을 위해서는 미국문화를 배워야 한다”며 “조부모교실은 미국 속에 나의 자리를 잡는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성악을 전공한 임은정 강사는 ‘음악교실’을 맡아 “노래는 이민 생활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삶을 즐겁게 만든다”고 전했다. 한국어 교사 2급 자격증을 보유한 유환선 강사는 군부대와 교회에서의 한국어 교육 경력을 바탕으로 ‘한국어강좌’를 지도한다.

최근 주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탁구 클래스는 미국 탁구 코치 자격증을 보유한 저스틴 네틀 코치가 이끈다. 타코마 탁구 클럽을 운영하는 네틀 코치는 “탁구는 기초만 잘 배우면 실력이 늘고 운동과 재미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경제적인 스포츠”라고 설명했다.

켈리 류 원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많은 분들이 취미 활동과 지적 탐구를 위해 평생교육원을 찾아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춥다고 움추리지 마시고 많이 등록하셔서 좋은 삶을 직접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등록은 이미 시작됐으며 개강일인 1월 6일까지 진행된다. 접수는 방문 또는 전화(253-330-2288, 김사라 코디네이터)로 가능하다. KWA 평생교육원은 레이크우드 3625 Perkins Ln. SW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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