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시애틀 하늘길 대폭 확대…국제선 5개 노선 신규 취항

시택공항이 5개의 신규 국제노선을 추가하며 글로벌 허브 입지를 강화한다.

최대 주목을 받는 것은 알래스카항공그룹의 도쿄(5월)와 서울(10월) 노선이다. 19억 달러 규모의 하와이안항공 합병 후 첫 태평양 횡단 노선으로, 알래스카항공의 글로벌 성장 전략을 보여준다.

웨스트젯은 1월 17일부터 캐나다 켈로나에 매일 운항을 시작하고, 스칸디나비아항공은 15년 만에 코펜하겐 노선을 5월부터 재개한다. 에델바이스항공은 6월부터 워싱턴주 최초로 시애틀-취리히 직항 서비스를 시작한다.

페리 쿠퍼 시애틀항만청 대변인은 “중국 노선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팬데믹 이전보다 국제선이 확대됐다”며, 30개 항공사가 37개 도시에 60개 국제 직항 노선을 운항하게 된다고 밝혔다.

공항 시설도 대대적으로 개선된다. 3월 말까지 제1 보안검색대가 수하물 수취장 층으로 이전되고, 델타항공은 A 콘코스에 새 라운지를 개장한다. 알래스카항공도 대형 라운지 건설을 계획 중이다.

철도 부문에서는 앰트랙 캐스케이드가 올해 100만 승객 돌파를 목표로 한다. 시애틀-포틀랜드(하루 6회), 시애틀-밴쿠버(하루 2회) 구간이 운영되며, 밴쿠버 출발 열차는 사전 통관으로 10분이 단축된다.

크루즈 관광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시애틀항은 올해 299회의 크루즈선 기항을 예상하며, 영국의 럭셔리 크루즈 브랜드 큐나드 라인의 퀸 엘리자베스호가 처음으로 기항할 예정이다.

롱우즈 인터내셔널의 아미르 에일론 CEO는 “여행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2025년에는 가성비가 여행 계획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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