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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신임 주지사 퍼거슨, 취임 첫날 3개 행정명령 발표

워싱턴주의 제24대 주지사로 취임한 밥 퍼거슨이 15일 취임식에서 3개의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첫 번째 행정명령은 보건부에 생식보건 관련 전문가, 의료진, 정책입안자들로 구성된 원탁회의를 소집하여 워싱턴 주의 생식보건 보호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도록 지시하는 내용이다.

두 번째와 세 번째 행정명령은 주택 및 건설 관련 규제 완화에 초점을 맞췄다. 주 정부기관들은 주택, 허가, 신규 주택 건설과 관련된 규제들을 검토하여 간소화하거나 폐지할 수 있는 항목들을 파악해야 한다. 또한 허가 처리 기한을 명확히 하고, 기한을 초과할 경우 신청 수수료를 환불하는 제도도 도입된다.

퍼거슨 주지사는 취임 연설에서 주택 구입 가능성 확대, 전체 학생 대상 무료 급식 제공, 공공안전 강화를 주요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시간당 19달러를 버는 한부모 가정 자녀가 무료 급식 대상에서 제외되는 현행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공안전과 관련해서는 법 집행관 증원을 위한 1억 달러 예산 편성을 제안했으며, 제프 홀리 상원의원이 이미 관련 법안(상원법안 5060)을 발의한 상태다.

앞서 데니 헥 부지사는 주택 위기 해결을 위한 42페이지 분량의 권고안을 퍼거슨 주지사에게 제출했으며, 대중교통 중심 개발 확대, 지방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지원, 임차인과 소규모 임대인 보호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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