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어류야생동물관리국(WDFW)이 머킬티오 부두에서 대규모 불법 게잡이를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WDFW 단속반의 폰테 단속관과 킴 경사는 지난달 말 야간에 게를 잡아 차량으로 옮기는 일당을 현장에서 발견하고 검문했다.
단속반이 확인한 결과, 일당이 잡은 던지니스크랩 62마리 가운데 57마리가 크기 미달이었다. 나머지는 암컷 3마리, 연갑각 1마리, 정상 크기의 수컷 1마리였다. 이와 함께 크기 미달인 레드록크랩 2마리와 켈프크랩 3마리도 발견됐다.
4명으로 구성된 일당 중 유효한 조개잡이 면허를 가진 사람은 1명뿐이었다. WDFW는 이들에게 여러 건의 법규 위반 혐의로 소환장을 발부하고, 불법으로 잡은 게는 모두 바다로 되돌려 보냈다.
워싱턴주에서는 15세 이상이 게를 잡으려면 반드시 유효한 낚시 면허를 소지해야 한다. 면허는 1일권부터 1년 유효한 종합 낚시 면허까지 다양하게 발급되고 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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