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부인회(KWA)가 워싱턴주 남서부 지역 서비스 강화를 위해 그레이스 하버 카운티에 새 건물을 매입했다.
박명래 이사장이 이끄는 대한부인회는 오는 4월 25일 금요일 오전 11시, 에버딘 시에 위치한 신청사(1906 Sumner Avenue, Aberdeen, WA 98520)에서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개최한다.
이연이 부이사장은 “지금까지 에버딘에서 렌트한 소규모 사무실로 운영했으나, 이제 단독건물 매입을 통해 KWA의 사회봉사 서비스를 카운티 전역으로 크게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레이스 하버 카운티는 인구 7만 6천 명의 작은 지역이지만, 인기 관광지 오션 쇼어로 인한 인구 유입과 은퇴자 및 노년 인구가 많아 향후 대한부인회 서비스 이용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는 지역 주 상원의원과 하원의원, 애버딘 시장, 경찰서장과 소방서장, 카운티와 시 공무원들, 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지 언론 ‘The Daily World News’도 편집국장과 간부들이 참석해 취재할 계획이다.
대한부인회에서는 박명래 이사장과 이연이 부이사장, 여러 이사진, 피터 안사라 사무총장, 그레고리 샤퍼 간병사무국 국장 등이 참석해 리본 컷팅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공식 세리머니와 시설 견학 후 참석자들에게 전통 한국식 오찬이 제공된다.
박명래 이사장은 “현재 워싱턴주 15개 카운티에 KWA 지사가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대한부인회의 역량을 최대한 강화하겠다”며 “한인들의 자랑인 대한부인회를 더욱 성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사 관련 문의는 Sheila(253-319-8650)에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