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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캐짓 밸리 튤립 축제, 4월 내내 화려한 볼거리 선사 예정

다양한 품종으로 4월 한 달 내내 다채로운 색상 감상 가능

워싱턴주의 대표적인 봄 축제인 스캐짓 밸리 튤립 축제가 최근 몇 달간의 평년보다 낮은 기온으로 인해 꽃 개화가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4월 내내 방문객들에게 화려한 색상의 튤립을 선보일 예정이다.

튤립의 개화 시기는 전적으로 자연의 영향을 받는다. 평균적으로 튤립은 4월 4일경부터 색을 띄기 시작한다. 2월과 3월 날씨가 따뜻하면 튤립은 일찍 피고, 추우면 개화가 늦어진다.

루젠가르데 튤립 농장의 소유주인 브렌트 루젠은 “2월에 약 3주간 지속된 영하의 기온으로 튤립의 성장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온화한 기온 덕분에 밭에서 색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루젠은 “지난 토요일만 해도 튤립 밭에 거의 색이 없었다. 수선화는 많이 피었지만 튤립은 아직 피지 않았다. 그런데 60도(화씨) 근처의 따뜻한 기온이 며칠 지속되면서 이 모든 색이 튀어나왔다”고 덧붙였다.

현재 대부분의 꽃밭이 개화 직전 상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젠은 관람객들이 4월 언제든 방문하더라도 놀라운 무지개 색상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최대 개화 시기에 대해 루젠은 “항상 사람들에게 이것은 피크라기보다는 고원과 같다고 말한다. 우리는 초기 개화, 중기 개화, 후기 개화 품종이 있어 꽃이 피기 시작하면 다양한 시기에 걸쳐 만발한 색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운트 버논 지역의 중요한 관광 명소이자 경제적 혜택을 가져다주는 스캐짓 밸리 튤립 축제는 4월 30일까지 계속된다. 티켓은 축제 공식 웹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처 : 시애틀코리안데일리(http://www.seattlekdaily.com)

사진: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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